파탄잘리's 요가수트라 : Yoga Sutra 1.15

* 저의 주관이 담긴 포스트입니다.

 

 

 

 

 

 

 

 

 

 

---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야사입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저의 습관은 여전해서 

어제 저는 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누굴 탓할까요

다 저의 부족함이 그런 걸.

잘해야겠다는 집착을 좀 내려두고

그냥 하자.

그 개념을 적용을 할 때가

연초이지 않나 싶어요😂

​

​

뭔가 운이 좋게도?

오늘 다뤄야 할 내용은 무집착입니다. 

 

 

앞서 요가에서는 본질적인 요소,

수행(아비야사)과 무집착(바이라갸)가

있다고 앞에서 설명드렸었어요.

 

오늘은 요가의 본질적인 요소

두 가지 중 하나인 무집착(바이라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게요.

​

우선 요가수트라 구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

 

​

---

Yoga Sutra 1.15

दृष्टानुश्रविकविषयवितृष्णस्य वशीकारसंज्णा वैराग्यम्

dr̥ṣṭa-anuśravika-viṣaya-vitr̥ṣṇasya vaśīkāra-saṁjṇā vairāgyam

​

드르스따-아누스라비카 비사야 비트르스나스야 바시카라 삼ㄴ냐 바아라갸암

​

drishta = seen, perceived

anushravika = heard, from scriptures

vishaya = objects

vitrishnnasya = who has control over desires

vashikaara = mastery

samjna = consciousness

vairaagyam = dispassion

 

---

​

Dispassion is the ‘Conscious Mastery of Desire’

​

 

: 보았거나 들었거나

대상들을 향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갖고 있는

자기-통솔 의식이 무집착이다.

​

: 보이거나 들려지는 현상에 대한

집착 없는 총체적 조절(자기-통솔 의식)은

무집착을 가져온다.

​

: 바이라갸, 무집착 or 냉정함은

보거나 들은 대상으로부터의

열망,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숙달되는 자기 통솔 의식이다.

​

 

 

---

 

​

Book & Thoughts

​

우리 마음은 보통 어떤 것을 보거나

들을 때에 집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주로 눈과 귀를 통해서,

마음이 밖으로 나가고

만족하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서

그것들을.. 집착을 모으게 된다고 해요.

​

마음이 어떤 것에 집착하기 전에

그것을 보거나 듣고

당신은 그 대상이 당신을 위해 좋은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그냥 그 대상들 지나치지 않고

마음이 원하는 대로 움켜쥐게;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

 

마치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장이 일어나는 것과 같이

마음에 어떤 색이

(감정, 기분, 욕망 등에 마음의 변화)

칠하는 순간에

마음에 잔물결이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마음에 물결이 형성이 되면,

마음이 이러한 연속한 욕망에 의해

흔들리게 되면

그 마음에는 더 이상의 평화과

휴식은 없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마음이면,

편안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한결같은 요가의 본질적인 요소 중 하나인

수련, 수행을 할 수가 없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냉정함, 바이라갸-무집착은

언제나 수행이랑 함께 해야 하는

요소라고 합니다.

 

 

 

└─Thoughts

 

​

편안하지 못한,

그 마음 상태로 사실은 수련을

지속적으로 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 수련 안에서의 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마음이 한 곳이 아닌

여러 가지 것, 방향, 감정으로 분산된

편안하지 못한 마음으로 수련을 한다면

그게 과연 수련의 목적을 두고 하는 수련인지..

제 생각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물론 그 목적을 잃었다고

또 수련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인내, 헌신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수행해야 하니깐요.. (14절 내용입니다)

​

​

 

우리가, 당신이 욕망을

분산시키는 것에서 자유롭지 않다면

우리의 마음을 모아

진정시킬 수 없다고 합니다.

 

마음이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라면

결코 불안정하거나

실망하게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무집착을 가진 수행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

​└─Thoughts

 

그런데 요가 저널 한 기사에 의하면

이 구절은 현대 요가의 금욕주의자들한테는

설득력 있는 목표가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이 바뀌듯..

구절 모두가 현재랑

다 연결시킬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 구절 설명을 읽고는

반대되는 의견이 계속 올라왔거든요.

​

 

​

---

 

 

Searching

 

 

 

제 주관적인 해석으로 본..

Tantric 탄트라 요가 철학과 관련된

연결시킨 설명을 알려드릴게요.

​

​

: “conscious mastery of desire” is

no longer the ability to withstand desire,

but instead to release the animating force

of desire from its object

so we can experience

that force as pure creativity.

 

욕망에 대한 자기 통솔 의식

: 무집착은 우리가

순수한 창조성을 경험하기 위해서

대상에서부터의 활기를 띈

욕망을 풀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

 

: In this view, the purpose of vairagya

is not to separate ourselves from our bodies,

but instead to cultivate a deeper intimacy

with them by tapping

into innate creative forces.

 

이 관점에서는

무집착-바이라갸의 목적이

우리 몸을 각각 따로 분리하는 의미가 아니고

타고난 창조성을 건드림으로써

우리 몸과 더욱 깊은 친밀감을

더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

 

---

​

 

└─Thoughts

 

 

저는 위에 내용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해석이에요.

무집착. 집착이 없는 상태..

 

필요하지만 그 집착이 없는 상태에서만

수행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생각하니 조금 답답해지더라고요.

​

어쨌거나,.

집착을 계속 이어간 상태는 좋지 않고

우리가 수련을 할 때

집착된 상태로 이어 간다면

부정적인 결과를 이끌 수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

예를 들어 요가 아사나 수련할 때

어떤 특정 자세,

어렵거나 멋있어 보이는 아사나

자세만을 위해서 수련하는 건

아사나 수련에서 원하는 건 아니니깐요.

'자세를 완벽하게 한다.'

그 목표가 하나의 집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요가 아사나 수련

그 과정에서 꾸준히 수행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 안정이나

고요한 상태를 경험하는 것.

 

집착하지 않고

꾸준히 인내, 헌신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수행해야 한다..

결국에 그것 자체를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

 

오늘도 이렇게 구절 하나로

많은 감정, 생각. 기억을 되돌아보았어요.

 

오늘 하루는 뭔가를

해야 한다는 집착을.. 내려두고..

무집착 상태로 편히 생각을

들어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야 하는 일들은 기쁘게 하고

여유를 좀 느껴야겠어요:)

 

글 읽으시는 분들도

오늘도 힘을 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마스떼.

 

 

 

 

 

 

 

 

* ​언제든지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따스함을 나눠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