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잘리's 요가수트라 : Yoga Sutra 1.17

* 저의 주관이 담긴 포스트입니다.

 

 

 

 

 

 

 

---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아샤입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부지런히 움직여서

오전 운동을 하고 집에 왔는데요.

 

공기는 좋지 않았지만

하늘은 꽤나 파랗게..

파래서 하늘 보는 느낌이 좋았어요. 

 

 

본래 오늘은 17구절을 알려드리는 날인데 

뒤에 내용을 보니

20절까지는 한 번에

설명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쭉 연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볼게요.

 

일단 우리가 앞서서 말했던

요가의 본질적인 요소 수행과

무집착 그 의미는

지금 이 구절에서부터는

잠시 뒤로 내려둘게요. (잊지는 마시고,,,)

 

 

 

앞에서 우리가 고요한 상태,

어떤 물결도 없고 마음이 작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때

마음은 고요한 호수처럼 맑게 되고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볼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3 타다 드라스떼

스바르페 아바스타나냠

 

참자아는

그 참자아 자신의 본성에 머무른다.

에서 말씀을 드렸었어요. 

 

 

1.4부터 마음 작용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 마음 작용을 다루기 위한

요가의 본질적인 요소 2가지를

1.16까지 쭉 설명을 했습니다.

 

 

이제 1.17부터

요가의 이론을 설명합니다.

 

특히 1.17에서는

요가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단계..

사마디, 삼매의 내용을 설명합니다. 

 

 

 

---

 

Yoga Sutra 1.17

Vitarka Vicara Ananda Asmita (Rupa) Anugamat Samprajnnatah

비타트카 비카라 아난다 아스미따 나우가맛ㅌ 삼프라즌나타하

 

: 유상 상매(분별 있는 명상)는 거친생각,

미세한 생각, 환희 그리고 순수한 개별감(EGO)에 관련해서 일어난다. 

 

 

vitarka = reasoning, arguementation 추론(거친 생각)

vichaara = discrimination, deliberation 반성(미세한 생각)

aananda = bliss, happiness (환희)

asmitaa = self-conciousness 순수한 이기심(개별 감); 자의식

rupa = form 형태

anugamaat = happen ~에 의해서 부수된, 관련된, 

samprajnaatah = with consciousness 분별된, 의식이 있는, 

 

---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

단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Book & Thoughts

 

 

 

우선 삼매! 

 

불교에서는 삼매라고 하고

산스크리어로는 사마디라고 합니다.

 

 

: 잡념을 떠어나 오직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

 

(요가에서는 그 대상이 '나'에요.)

 

이 경지에서 바른 지혜를 얻고

대상을 올바르게 파악하게 된다.

 

 

 

: 마음이 산란되지 않고

고요하게 머물러 있는 상태

혹은 그러한 수련을 의미.라고 합니다. 

 

단, 심신의 고요함만이 삼매가 아니라

고요하면서도 의식이 맑게

깨어져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정신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삼매의 수행이 필요한데

이 수행은 집중과 명상에서 완벽을 성취한 다음에

수행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반드시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 된 마음을 반드시 습득한 다음, 

그 온전한 마음을 반드시 삼매의 수련에서

사용되어야 하기에

그 마음을 통제하에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삼매의 의미를 알았는데.,

또 종류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

 

 

---

 

삼매 그 안에도

또 종류가 2가지로 나눠집니다. 

 

 

유상 상매(분별 있는 삼매)

and

2. 무상 삼매(분별없는 삼매)

 

 

 

---

 

유상 상매(분별 있는 삼매)

 

 

유상 삼매부터 설명하면,

 

또 그 안에 4가지 형태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4가지 형태를

이해해가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 성질이 있습니다.

 

바로 자연 혹은 쁘라끄리띠라는

성질이에요!

 

 

쁘라끄리띠는 변화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 또한 네가지 구분이 있다고 합니다. 

 

쁘라끄리띠 4가지 구분이

각각 유상 삼매 4가지 형태와 연결이 되니

쁘라끄리띠 구분부터 이해를 해야

유상 삼매의 4가지 형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쁘라끄리디란

거친 물질, 딴마뜨라(미세한 원소들),

마음-재질(Chitta), 이기심 혹은 개성 입니다.

 

 

 

삼매의 첫 번째 형태는

각각 순서대로 집중하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거친 대상들

(① 싸비따르까 삼매) 집중하고

 

↓

 

그다음 미세한 원소들

(② 싸비짜라 삼매)에 집중합니다. 

 

↓

 

자기 자신의 환희를 제외함

어떤 대상들도 없는 마음

- 싸뜨와적인 마음(③ 싸아난다 삼매)에 집중합니다

 

↓

 

마침내 '나'라는 느낌

(④ 싸아쓰미따 삼매)에만 집중합니다.

 

 

 

이렇게 4가지 형태의 삼매는

각각의 단계를 집중하고 거치면서

마지막의 단계로 집중하게 된다고 합니다.

 

 

 

---

 

 

 

Book & Thoughts

 

 

 

4가지 형태의 삼매를

집중하기 위해서 

기본이 되어야 하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수행과 명상입니다. 

 

 

 

기본 전제하는 마음을

집중하는 모으는 수행과

명상의 완벽성이 갖춰진 다음에야

첫 번째 삼매인 ①싸비따르까 삼매에

집중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삼매는 마음을 구체적인 대상,

초점에 맞추는 훈련을 해야 하고

그것이 맞추어지게 될 때,

싸비따르까 삼매에 도달했다.

그것이다.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마음이 이미 잘 조절되고 있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순수하게 마음을

대상에 집중하는 초점을 맞추는 그 순간,

그 대상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표현합니다. 

 

 

그런 상태에 도달하면

우리는 물질을 연구하고

원자, 물질의 입자들을 느끼고

그들의 힘을 느낍니다. 

 

그런데 거기서 우리는

또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자의 에너지가

인간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위안물로 쓰이는 대신

파괴적인 폭탄들로 사용되어 왔는지를.

그렇기에 도덕적인 배경을 가지고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또 느끼게 합니다.

 

 

 

 

 두 번째

②싸비짜라 삼매, 생각하는 삼매로

딴마뜨라, 미세한 원소를 명상합니다.

이 삼매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대상은 없고

추상적인 것을 명상한다고 합니다. 

 

 

└─Thoughts

 

아름다움, 사랑 등 과 같은

감정들 단순한 색깔 등을..

명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감정이나 생각을 원소라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또 가만히 들여다보니 또 그렇게 느껴집니다. 

 

 

 

 

세 번째

어느 분별이나 방향이 없는

미세한 단계로 들어가는데

고요한 마음을 묵상하는 상태..

그 상태에서는 더없이 행복한 환희 삼매,

③싸아난다 삼매를 얻습니다. 

 

 

 

네 번째

기쁨마저도 없이

개별적인 사람으로서의 자아(自我).;

개아에 대한 자각만 있는 상태.

④싸아스미따 삼매에 있습니다.

 

 

이는 당신, 나는

오직 '나-임'을 명상하는 것이고

그 외에 다른 건 알아차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Thoughts

 

 뭔가.. 고요한 나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맑은 상태..

 

요가가 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또 다른 내용

이 차원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마 뒤 구절들 이번 장의 내용을 다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도 되지만

조금 두려운 감정이 드네요.

얼마나 고차원적 일지..ㅎㅎ

 

 

---

 

 

 

이 싸아스미따 삼매에서는

잠재 인상이 여러 번

마음속에서 씨앗의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이 전에 잠재 인상이 사라질 수도 있고

혹은 아주 작게

마음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설명을 드렸었는데

 

유상 삼매인 싸아스미따 삼매에서는

여전히 잠재 인상 삼스카라는

마음속에 묻혀 있습니다. 

 

 

└─Thoughts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건

뒤에 잠재 인상이 거의 사라진..

그런 형태의 삼매가 있겠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어려울것 같다..

마음작용이 상당한 상태..)

 

 

 

---

 

 

1.17에서는

쁘라끄리띠 내용과

이어진 유상 삼매들은

쁘라끄리띠를 잘 이해하기에

유상 삼매 단계를 하나하나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이 구절은 유상 삼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이 구절 자체는

'쁘라끄리띠라는 개념,

각 개념들과 연결되는

유상 삼매의 4가지 형태를

설명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구절을 설명하는 내용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용어, 개념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다른 구절에서 부가적으로 설명할게요.

 

 

 

이제 1장의 내용은 뒤로 갈수록

앞에 설명하는 내용들,

20절까지 설명하는 내용을 반복하고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2장 사다나파다의 내용이

조금 더 우리한테 와 닿고

실제로 실생활에서 적용시킬 수 있는

내용이 많아요.

 

 

그 내용을 조금 더 빨리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약간 내용을 점프하거나

아주 간추린 형태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 이해 부탁드릴게요. 

😊

(물론 중간에 바뀔 수 있음)

 

 

 

 

그럼 오늘도 정말 읽고

이해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중간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 글까지 본 본인에게

칭찬을 꼭 해주세요!

 

 

그럼 

오늘도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트로 인사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마스떼.

 

 

 

 

 

​

* ​언제든지 피드백은 환영합니다.

따스함으로 나눠주세요.